제4차 벚나무 종류 조사_2025년 국립서울현충원 조사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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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4-02 |
배포일시 2025년 4월 2일 18시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2050 보도자료> “서울현충원 벚나무는 일본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 일색” ‘왕벚프로젝트2050’ 현장조사 결과…호국영령 잠든 곳에 버젓이 일본산 식재 일본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가 92%, 한국 특산 왕벚나무는 전무 <국립서울현충원 벚나무류 현황>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2050>(회장 신준환)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어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경내의 벚나무 종류들을 현장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충원에 자라고 있는 565그루의 벚나무들 중에 일본 원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가 가장 많은 273그루였고, 다음 역시 일본 원산 처진올벚나무로 246그루였다. 처진올벚나무는 올벚나무와 유사하지만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서로 다른 변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일본 원산의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 두 종류가 현충원 전체 벚나무의 91.8%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원산 벚나무 종류로 벚나무 23그루, 잔털벚나무 6그루, 올벚나무 4그루 등이 근래에 식재되었으나 전체 5.4%로 그 숫자가 매우 작았으며, 소메이요시노벚나무처럼 크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제주도 특산 왕벚나무는 한 그루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 2일 (사)왕벚프로젝트2050, (사)한국교사식물연구회(회장 박성희), 한국의재발견식물탐사대(대장 이갑수) 등의 조사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신준환 회장은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신 현충원이지만 예상대로 자생 왕벚나무는 한 그루도 없고, 일본 원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와 처진올벚나무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처진올벚나무가 수양벚나무로 불리며 마치 우리 자생 나무처럼 포장되어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이번에 조사한 현충원은 물론이고 이충무공과 관련 있는 진해, 국회, 고궁, 고도 등에 심은 일본 원산 나무들은 관심을 가지고 교체해야 한다. 이들 지역에서 수명이 다한 소메이요시노벚나무부터 우리나라 특산 왕벚나무로 교체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일본 나무를 심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 현충원, 유적지, 군사시설 등에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연차적으로 군산, 구례, 부산, 영암, 제주, 하동 등의 벚꽃명소와 왕릉, 유적지 등에 심은 벚나무 수종을 조사하여 발표할 계획이고, 자생 벚나무류 전국 분포 현황과 특성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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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보도자료_현충원2025.pdf |